▲여야 3당이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권 강화에 공감을 나타냈다. 사진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왼쪽),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운데),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대표가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여야 3당이 스승의 날을 맞아 일제히 교권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5일 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한해 보고된 교권침해 사례는 총 488건으로 지난 2009년 이후 6년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강화를 비롯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법·제도 정비에 힘쓰고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 속에서 많은 학생을 구하고 아직도 세월호에 남은 아이들과 함께 계시는 양승진 선생님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 이 시대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과 사랑의 카네이션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마다 교권침해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교육현장의 신뢰회복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육 당사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갈수록 공교육이 무너지고 교실이 붕괴돼가는 현실에서 스승이 설 자리는 좁아져만 가고 있다. 이같은 현실을 바로 잡아 선생님들의 가르칠 권리를 제대로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대 국회에서 교과서 국정화를 중단시켜 선생님들의 가르칠 권리를 되찾아드리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