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5.09 14:43:30
박 당선인 측은 당선등록 절차가 단순히 서류를 제출하고 배지 등을 지급받는 요식절차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총선이 처음 시행되고 의회주의가 발원했던 날인 ‘유권자의 날’을 기념해 각계 시민 분들을 모시고 그분들의 뼈있는 고언들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잔디밭간담회에는 환경미화원, 어린이집 교사, 간호사, 문화해설사, 우체국 집배원, 건축인테리어디자이너, 사회적기업가, IT 분야 사업가, 농부, 친절학강사 등 각계 직역 종사자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장애우 등 시민 12명이 참여한다. 박정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들 시민들이 말하는 지역에서 겪고 있는 고충과 제도개선 과제 그리고 의정활동의 방향에 대한 조언들을 들을 예정이다.
한편 박정 당선인은 12년간의 도전 끝에 국회의원이 된 인물로, 최근까지 이른바 ‘원외대표’로도 불리는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아 원외 정치신인들과 지역위원장들의 권익과 친목을 아우르는 온화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아 왔다. 지난 8일 우상호 원내대표를 필두로 한 원내지도부의 원내부대표로 선임되기도 했다.
박 당선인은 민간어학교육전문기업인 박정어학원을 창업해 이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사업가 출신으로 실물경제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다. 산업경제 활성화와 교육문화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고, 당내 모든 계파 인사들과 두루 원만한 친목관계를 형성하는 등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은 중도개혁 성향 인사로 분류된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