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이란 방문 이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 이후 지지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2~4일 전국 성인 남녀 101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3.1%p)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3% 오른 33%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외교-국제 관계가 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이란 방문 효과가 아니냐는 분석을 낳았다. 그리고 '열심히 한다'(16%), '안정적인 국정 운영'(7%), '대북-안보 정책'(6%)이 뒤를 이었다.
박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5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소통 미흡이 20%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경제 정책'(1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독선·독단적'(8%)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2%로 선두를 달렸고 더불어민주당이 22%로 그다음을 이었다. 국민의당은 18%, 정의당은 6%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