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자 서비스 고도화 앱 ‘여름’의 실행 화면. (사진제공=SK텔레콤)
‘카카오톡’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의 대중화로 문자 서비스의 효용성이 날로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문자 서비스 보조 앱 ‘여름’이 출시 8개월 만에 다운로드 100만 건을 기록해 화제다.
‘여름’은 카드나 택배, 인증 문자 유형별 분류, 월별 신용카드 사용 금액 합산, 택배 배송 현황 조회, 스팸·스미싱 위험도 정보 제공 등 문자를 좀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문자 서비스 고도화 앱’이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이후 문자 관련 앱으로는 드물게 100만 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졌으며, ‘여름’을 통한 문자 수·발신 건수도 4월 기준 2억건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이번 100만 다운로드 돌파를 맞아 ▲분류 기능 확대 ▲안심 기능 강화 ▲개인화 기능 고도화 등의 기능 강화가 이뤄진 업데이트를 2일 실시했다.
이는 최근 문자 서비스가 모바일 인터넷메신저 서비스의 확산과 함께 기존의 단순 수·발신 기능에서 사용자 차원에서는 인증이나 결제 등 수신 중심으로 서비스가 변화하고 있는 것을 반영한 것.
실제로 개인적인 문자 발신 건수는 5년 전 대비 30% 수준으로 감소한 것에 비해, 비즈니스 관련 SMS 수신 건수는 1.6배 증가했다.
SK텔레콤 조응태 상품기획본부장은 “문자 서비스의 고도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여름’에 대한 고객들의 높아진 관심에 걸맞게 고객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업데이트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문자 서비스만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진화·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