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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9분기 연속 ‘흑자’…주가도 ‘고공행진’

해외 매출 49% 증가…국내도 소폭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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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6.04.29 10:42:51

대우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했지만 전반적인 실적을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9분기 연속 흑자 행진에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29일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별도 기준) 결과 매출 2조 5503억원, 영업이익 6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2조 1933억원)보다 1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39억원) 대비 2%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579억원)보다는 9% 늘어나 9분기 연속 흑자 기록을 세웠다.

호실적의 근간은 카타르 고속도로, 모로코 발전소 등 해외 토목 및 발전 현장 등 해외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조 233억원의 매출을 올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내에서도 주택, 건축 등 모든 사업부문의 고른 매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한 1조 527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185억원 적자(당기순손실)로 돌아섰다.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건설공사 관련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692억원이 반영된 때문이다.

대우건설 측은 “자체 분양사업 등으로 국내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거뒀다”며 “동남아시아 건축현장 등이 올해 마무리 되면 안정적인 이익률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2조 4037억원)보다 12% 감소한 2조 1090억원을 기록했는데, 저유가 장기화로 인한 해외시장 축소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내에서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 등을 수주하며 1분기 목표를 초과달성했으며, 해외에서는 2900억원 규모 교량 사업을 수주하며 인도시장에 16년 만에 재진출했다. 에티오피아에도 고속도로 사업을 수주하며 신규 진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란에서 다수의 프로젝트에 대한 협의 중이라 올해 안으로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20조원 규모 사우디 주택사업도 하반기 본계약 체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1분기 호실적이 가시화되자 증권시장도 반응을 보이고 있다. 1~2월 5000원대(최저 5060원/1월8일 종가)에 머무르던 주가는 3월부터 상승세를 탔으며, 4월말 현재 6000원대(최고 6730원/4월22일 종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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