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사진=연합뉴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25일 노동개혁 법안을 비롯한 주요 국정과제 입법과 관련해 "야당의 협조에 우리 경제의 향방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당정이 국정 성과를 위해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핵심 민생법안 처리에 매달리는 게 아니다. 경제를 살리려면 피할 수 없는 선택이기에 간절히 호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야당은 청년고용 의무할당제를 제시하고 있다. 억지로 기업에 할당이라도 해서 해결하고픈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위적 조정은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청년 일자리 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임시방편적 응급 처치도 필요하다. 하지만 노동 개혁과 서비스발전법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만들기가 근본적 처방"이라며 "야당의 대승적 결단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거듭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