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국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6년 제1회 사이버전 컨퍼런스'에서 이효구 LIG넥스원 대표이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이 21일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사이버전 컨퍼런스’에서 사이버전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역량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 행사는 방위산업 전문기업 LIG넥스원과 정보보안 전문기업 NSHC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국방부·합참·각軍본부·사이버사·국과연 등 사이버전 관련 기관 및 학계, 업계 인사 17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조현숙 박사, 고려대 김승주 교수, 한국인터넷진흥원 박문범 선임연구원 등 유관기관, 학계의 전문가들은 ‘사이버전 기술동향 및 발전방향’, ‘북한 사이버전 위협과 유형’,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지상·해양·공중·우주에 이은 ‘제5의 전장’인 사이버(Cyberspace)상의 북한 공격은 오늘날 핵무기 개발과 더불어 국가안보에 가장 큰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다.
디도스 대란, 전산망 마비, 정보 유출, 주요 인사 스마트폰 해킹 등 사이버 전쟁은 소리 없이 계속돼 왔으며,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ICT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전면적인 사이버 공격시 국가 기반시설 마비 등 안보에 큰 혼란과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4년부터 사이버전 기술개발에 참여, 관련 정책 연구 및 시뮬레이션, 기반기술, 방어 분야의 기술개발 사업들을 국방과학연구소와 진행 중이며, 핵심기술 개발 및 미래사업 선행연구·자체개발, 관련 분야 우수인력 채용을 통한 역량강화, 세미나 및 컨퍼런스 정기 개최 등을 통해 인적/기술적 네트워크를 확대, 사이버전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