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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논란’ 류준열도 노란 리본, 세월호 2주기 추모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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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정은기자 |  2016.04.16 15:32:43

▲류준열이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란 리본 사진을 게시하며,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추모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류준열이 세월호 2주기 추모에 동참했다.

16일 류준열은 이날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이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전체 공개로 게시했다.

해당 사진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인 ‘노란 리본’ 그림이 담겨 있다.

앞서 류준열은 지난 2월 일베 유저로 오해를 받아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세월호 추모 동참 게시물이 남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류준열은 유명세를 타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암벽(절벽) 등반하는 사진과 함께 “엄마 두부심부름 가는 길”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봉하마을 부엉이바위에서 투신해 세상을 떠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사인이 ‘두부 외상’이었고, 이후 일베 게시판에서 ‘절벽’과 ‘두부’가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류준열을 ‘일베’라고 오해, 비판을 쏟아냈고, 류준열은 SNS에 직접 글을 올려 해명한 바 있다. 그는 일베 논란이 불거진 지난 2월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일베가 결코 아니고 일베 언어를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팬 여러분께 저를 좋아해주시는 마음이 부끄러울 일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한채아, 박서준, 아이오아이 정채연 등 많은 스타들이 자신의 SNS에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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