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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박 대통령 조기 레임덕 예상…위안부 합의 영향 줄듯”

WP “경제 약화가 유권자 표심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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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연수기자 |  2016.04.14 14:26:33

▲지난 13일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후 외신들은 일제히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을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4.13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후 일본 언론이 한국의 정치 상황을 전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을 전망하며 위안부 합의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일본 지지통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선거의 여왕’의 패배>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선거의 여왕’이라 불리던 박근혜 대통령의 위신에 상처를 입어 임기를 1년 10개월 남겨뒀으나 구심력의 대폭 저하를 피할 수 없게 됐다”며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한일합의 이행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사히 신문도 위안후 합의 이행 난항을 예상한 뒤, 더 나아가 “(한일간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체결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른 외신들은 새누리당 선거 참패의 원인으로 경제약화를 꼽았다.

미국 유력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경제 약화가 유권자 표심을 좌우했다”며 “한국은 이론적으로 강력한 대통령제 국가지만 총선 결과는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 도래를 앞당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뉴욕타임스(NYT)도 “선거 때 보통 북한과의 갈등이 보수정당을 도왔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 앞서 내분에 빠져든 여당을 차가운 눈으로 지켜봤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열린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23석으로 122석인 새누리당을 누르고 1당에 올랐다. 국민의당은 호남을 비롯해 38석을 확보해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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