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4.14 12:17:02
최성 고양시장이 미국을 방문해 유엔평화기구 대한민국 유치와 위안부 권리회복을 위한 동북아 평화·인권 회복의 해법 마련에 나선다.
최 시장은 14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뉴욕-워싱턴-LA를 방문해 유엔본부 방문, 유엔인권위와 간담회, 한반도 평화 인권 회복을 위한 2016 세미나에서의 기조연설 등 국제평화 네트워크 구축 등 굵직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최성 시장은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에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데 기여하는 등 평화 및 통일문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방문지인 뉴욕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함께 유엔본부를 방문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고양시 주최로 추진해 20만 명이 서명한 ‘위안부 피해자 권리회복 캠페인 서명부’도 UN에 전달한다. 또한 유엔평화기구 유치 등을 주제로 하는 UN 재단 및 UN 인권위원회와의 간담회와 링컨센터에서 열리는 위안부 특별영화 상영회도 마련한다.
한반도 평화 및 '동북아의 평화와 인권회복'에 대해 기조연설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북한 핵개발 문제 등 관련 평화 해법 제시 예정
특히 최 시장은 ‘한반도 평화·인권 회복을 위한 2016 뉴욕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기조연설에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고 위안부 피해자와 북한 핵개발 문제 등 동북아 평화·인권 해법을 제시하며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또한 필리스 렌달(Phyllis Randall) 신임 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된 미국 라우든 카운테 답방에서는 ‘한·미 삶의 질 1위’ 도시 간 교육·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포괄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글로벌리더 네트워크 교류 및 창조적 교육을 위한 협력을 논의한다.
한편 신한류 문화예술 국제도시로 위상을 견고히 다지고 있는 고양시는 이번에 방문하는 뉴욕과 워싱턴 및 LA에서 킨텍스 활성화 지원부지 매각 투자유치 설명회,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홍보도 활발히 진행한다.
아울러 고양 글로벌 경제인 네트워크와 OKTA 등 해외 경제단체 간의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Smart City Innovation Summit 2016 하반기 아시아 대회 유치활동 및 고양시-TechConnect-킨텍스 3개 기관의 스마트시티 협력 MOU를 통해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서 고양시의 글로벌 위상이 제고될 전망이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