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에서 이수정이 최종 우승자가 됐다.
10일 방송된 SBS 'K팝스타5'에서는 안예은과 이수정이 최종 우승을 앞두고 대결을 펼쳤다.
첫 대결에서 안예은은 자신의 자작곡 '말을 해봐', 이수정은 김광진의 '편지'를 선보였다. 첫 대결에서는 안예은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어진 두 번째 대결에서는 이수정이 안예은의 자작곡 '스티커'를 부르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심사위원인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 모두 이수정게게 100점 만점을 준 것. 이로써 K팝스타 최초로 300점 만점이 탄생했다. 안예은은 '파트 타임 러버'를 불렀지만 이수정에게 승리를 내줬다.
우승한 이수정이 소속사 선택의 기회가 생기면서 각 소속사 대표들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박진영은 "이수정이 미쳐서 부를 수 있는 정말 좋은 곡 하나를 쓰겠다"고 말했고, 유희열은 "난 너를 찾을 거야" 하며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정은 최종적으로 유희열의 안테나 뮤직을 선택했다. 이수정은 "같이 일했을 때 너무 좋았다. 완전 지니어스다"라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기분이 좋고 너무 감사하다. 여기서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좋았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