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4.11 14:27:24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7일 홀트학교의 교직원대상 안전체험 교육을 시작으로 안전사각지대 해소 및 안전복지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관내 4곳의 특수학교인 홀트학교, 경진학교, 명현학교, 밝은학교가 그 대상이다.
지난 7일에 실시한 탄현동 소재 홀트학교 교사 80명을 대상으로한 안전교육은 학교 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사용법, 기도폐쇄 응급처지법 등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경진학교는 오는 15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고 명현학교는 17일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19일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밝은학교는 19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진학교의 교직원들은 대부분 응급처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어 교직원 교육은 진행하지 않는다.
고양시 시민안전과 관계자는 "이번 고양시의 특수학교 안전교육 실시는 각 특수학교의 수요조사를 실시해 각 학교에 맞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한다"며 "과거 경로당이나 여러 시설에 안전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특수 복지시설에도 차별없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특수학교는 응급환자 발생 우려가 많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 숙달과 교육이 필수인 곳이다. 시는 우선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유괴예방 등 생활안전을 위한 이론교육과 위급상황 시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등 체험위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복지시설 종사자는 물론 특수학교 학부모까지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맞춤형 교육자료 제공으로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해 안전복지도시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안전문화정착을 위해 시민들 스스로 참여해 안전 관련 각종 자료를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하는 안전공동체인 고양시 시민안전 서포터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