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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갤러리, 김덕기 초대전..."천상의 색으로 가족의 행복 구현"

'五계절, 꽃 찾으러 왔단다...왔단다'는 가족의 제5계절인 행복을 꽃 피는 봄과 함께 상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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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6.04.11 14:57:29

▲김덕기 작가의 가족-함께하는 시간, Acrylic on canvas, 181.8X259cm, 2016


"삶의 근원적 출발점은 가족...가족이야말로 삶을 지탱해주는 에너지의 원천"

한남동 갤러리조은에서는 5월 18일까지 '색의 마술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작가 김덕기 초대전 '오(五)계절, 꽃 찾으러 왔단다...왔단다'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의 가장 중요한 모티브는 '가족이 있는 풍경'이다.

이번 전시 타이틀인 '오(五)계절’은 행복이라는 이상(理想)을 상징하는 단어다. 봄·여름·가을·겨울 변화무쌍한 4계절의 끝에 마지막 계절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행복의 계절'이 되길 바란다는 김덕기 작가의 작품세계를 표현한 것.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역시 꽃피는 봄, 작품을 접하는 감상자 모두가 행복이라는 꽃을 피우고,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상징화한 것이다.

이번 초대전에서 전시되는 작품들은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을 배경으로 작가 특유의 강렬한 원색이 잘 드러난 가족-함께하는 시간, 스위트 홈(Sweet Home), 포도밭이 보이는 풍경, 양귀비 꽃밭이 보이는 토스카나등 20여점이다.

갤러리조은 조은주 큐레이터는 "일상에서는 접하기 힘든 색채들로 수놓은 그의 작품은 천상에서나 볼 수 있을 거 같은 색감과 굵직한 질감으로 가족애와 행복을 구현해 낸다"고 말한다. 이러한 그의 작품세계가 인정을 받아 올해의 추천 작가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있는 작가다.

큐레이터는 "가족이라는 일상적인 풍경을 몽환적이면서도 초현실적으로 비쳐질 만큼 아름답게 구현하는 것. 그것이 바로 김덕기 작가의 작품세계를 주목하게 하는 이유다. 김 작가는 인간 삶의 근원적인 출발점을 '가족'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덕기 작가는 "가족이야말로 삶을 지탱해주는 에너지의 원천"이라며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 속의 집들이 곧 '우리 모두의 집'이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덕기 작가의 가족 - 함께하는 시간ㅣFamily - Time spent together 65.1X90.9cm Acrylic on canvas 2016

조은주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에서는 전시장을 압도하는 다채로운 색채로 표현된 김덕기 작가의 오(五)계절에서 삶의 에너지,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올 봄 최고의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덕기 작가의 소개와 그 만의 기법에 대한 설명이다.

-김덕기 작가는 누구인가

김덕기 작가는 서울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주상하이한국총영사관, 한국민속촌미술관, 송은문화재단, 한국은행 등에 소장되어 있다. 삼성 리움미술관 아트상품 런칭, 한국-캐나다 수교50주년 예술파트너, 대한적십자 등과 콜레보레이션 협업 활동을 하며 많은 기업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2011년에는 언론사 기자들이 추천하는 올해의 추천작가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대한민국 국민 미술대전, 중앙미술대전 등 공모전에서 자신의 작품세계를 인정받으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덕기 작가의 기법은 산수화와 유사

김덕기 작가의 대표적인 기법은 원색의 아크릴 물감덩어리를 원형의 점으로 수없이 촘촘히 찍어 마치 수묵으로 이루어진 미점을 쌓아나가는 변관식과 같은 산수화와 유사하게 닮아있다. 그가 찍어나가는 점들은 원근을 구분하거나 밝고 어두운 부분의 구별과 동시에 화면의 평면성을 효과적으로 강조해주면서 사실적 풍경과 가상적인 이미지를 색과 질감으로 구성된 조형체계를 완성시킨다. 마치 불꽃의 형상을 닮은  원형모양의 점들은 행복을 갈망하는 사람들의 염원과 같이 화면 안에 끊임없이 이어지며 그려지고 있다. 강렬한 이미지의 점묘법으로 완성해 낸 원색의 그림은 싫증이 나지 않는 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하며 그림의 밀도와 몰입도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음영도 그림자도 없다. 그래서 더 순수한 색채 그 이상의 색을 만들어낸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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