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김준수(왼쪽)와 박은태의 프로필 B컷을 공개했다.(사진=씨제스컬쳐)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이지나)가 김준수와 박은태의 프로필 B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준수는 블랙 톤의 의상을 입구 우수에 찬 눈빛으로 신비로운 미소년 느낌을 더한 모습이다. 극 중 수려한 외모를 가진 귀족 청년 '도리안' 역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박은태는 사진을 통해 옥스퍼드 출신의 냉정한 천재이자 매혹적인 지성을 소유한 '헨리'로 변신했다. 자유분방한 매력의 도리안과 달리 세련된 수트 스타일링과 함께 부드러운 남성미를 뽐냈다.

김준수와 박은태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서 대립구도를 이루며 극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진에서도 두 배우의 상반된 매력이 드러나면서, 추후 공연 무대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젊은 귀족 도리안이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고 영원한 젊음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지나 연출이 각색 작업을 맡았고, 김문정 음악감독이 작곡을 맡았으며, 조용신 예술감독이 이지나 연출의 각색을 토대로 대본을 집필했다. 18일엔 신인 여자 배우 오디션을 통해 여주인공을 선발할 예정이다. 9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