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TE 2016’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 OLED사업부장 여상덕 사장.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8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제4회 중국정보기술엑스포(China Information Technology Expo, CITE) 2016’에 참가해 차별화된 OLED 기술력을 선보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CITE 2016’은 중국 공신부와 선전 지방정부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정보·전자 전시회로 올해는 1625여 업체가 참여하고 12만 명의 방문객이 참관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중국 고객들에게 화질은 물론 응용 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도 유용한 OLED의 장점과 7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차별화된 LCD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LG디스플레이 OLED사업부장 여상덕 사장은 8일 개막과 함께 열리는 ‘CITE 포럼’에 참석해 한국기업으로는 최초로 ‘미래 디스플레이, OLED 시대 도래(OLED, The Future Display Is Here)’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여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OLED를 미래성장 동력으로 선정한 LG디스플레이의 OLED 전략과 현황을 소개하고,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시장을 중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인공 지능과 IOT(Internet Of Things)를 근간으로 한 4차 산업 혁명시대에는 디스플레이(Display)가 사물과 사람의 소통창구로서 생활의 모든 것이 되는 DOT(Display Of Things)의 세계가 될 것”이라며, “DOT 세상에서의 디스플레이는 언제 어디에서나(Everywhere), 형태의 제약 없이(Any Form) 활용되어 제품 영역간의 경계를 허물 수 있어야(Borderless)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색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자유로운 형태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OLED야말로 DOT의 시대에 최적의 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여 사장은 “신기술과 신제품에 대한 수용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며, 2020년도에 2억 4000만 명의 중산층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이 세계 제일의 OLED TV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은 OLED가 주력이 되는 DOT 시대의 중심 축이 되어 가장 큰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