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8일 안양 범계역 앞에서 심재철 후보 지원유세를 하며 19대 국회의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을 비판하며 야권 연대에 대해서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9대 국회를 비판하며 이번 선거를 통해 운동권 출신들을 타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8일 오전 안양 범계역 앞 심재철 후보 유세장을 찾아 “19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라고 얘기하는데 그건 운동권 출신들이 많이 활동했기 때문”이라며 “20대 국회에선 운동권 출신 국회의원을 줄여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에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국민의당 박광진 후보가 출마를 포기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정국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것을 두고 “야당 후보자들이 야권 연대를 한다는데 이건 참 못난 짓”이라며 “야권 연대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런 후보자들은 안양 동안을에서 국회의원 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어제도 인천 남동을에서 야권의 두 후보가 연대를 하면서 구의원을 서로 주고받기로 뒷거래를 했다고 모 언론에서 보도했다”면서 “이렇게 뒷거래를 하려면 왜 출마를 하느냐.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장난이냐”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