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만기자 |
2016.04.04 14:13:00
더민주당 조상기 후보는 4일 기득권 교체와 패권정치 청산을 위한 후보단일화 논의에 유선호 후보가즉각 응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조 후보는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4일은 목포시민이 열망하는 후보단일화의 골든타임이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그동안 단일화를 위한 후보 당사자간 대화가 있었고, 실무단의 협의에 따라 여론조사 방법 등에 합의한 바 있으나 유선호 후보 쪽은 새삼 내부정리가 안 됐다는 이유를 들어 미온적인 태도로 인해 중요한 시기를 놓쳤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조 후보는 “하지만 이유가 무엇이든 누구의 책임이던가를 떠나 단일화의 길에 서 있는 한 사람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단일화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어 “이미 늦은 기회일지라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오늘 거듭 제안을 드린다”며 “당장 지금이라도 단일화 조건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어떤 제안도 수용하고 단일화를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 또한 패권정치 청산을 위해서는 어떤 후보와도 대화를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선호 후보는 기득권 정치 청산을 위해 박지원 후보와 경선을 한다는 것 자체가 치욕스럽다며 국민의당을 탈당했던 초심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단일화를 위한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대화의 장에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 후보는 “전국에 불고 있는 단일화의 바람은 결코 한낱 유행이 아니며 특히 목포에서는 시민의 엄중한 명령이자 새로운 목포를 건설할 건곤일척의 기회, 황금 같은 기회인데 이를 허비한다면 시민들의 분노 앞에 엎드려 백배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지난 방송 토론회에서도 정확하게 뜻을 밝혔듯이 기득권 교체와 패권정치 청산을 위해 저 조상기는 조건의 유불리를 떠나 어떤 단일화 제안이라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