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첫 주말을 맞은 2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호남지역 표심 잡기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4.13 총선을 11일 앞두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여야 3당이 각기 다른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일 내내 인천 지역에서 야권 연대를 견제하며 집중적으로 수도권 유세 중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계양역에 방문해 계양구갑 오성규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고, 윤형선(계양구을), 황우여(서구을), 이학재(서구갑), 배준영(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홍일표(남구갑), 민경욱(연수구을), 정승연(연수구갑), 문대성(남동구갑), 조전혁(남동구을), 강창규(부평구을), 정유섭(부평구갑) 순서로 방문해 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김제와 광주를 방문해 호남권 표심몰이에 돌입했다. 특히 광주에서 국민의당과 팽팽히 맞서고 있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한 듯 제1야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도 이날 오전부터 전북과 전남, 광주 등 호남 지역을 돌며 집중 유세로 틈새 공략에 나섰다.
오후부터는 전남 목포와 함평, 나주 등지에서 유세를 한 뒤 광주로 가 권은희(광산을) 후보를 지원한 후 시장과 번화가를 돌며 늦은 밤까지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