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일 인천 지역 후보들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정체성이 다르다며 야권 연대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첫 주말, 인천 지역을 찾아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서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정체성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2일 오성규 계양구갑 후보와 함께하며 “야당이 선거 때만 되면 이야기하는 '단일화'는 운동권 세력이 발톱을 감추는 주특기”라고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했다.
이어 더민주가 19대에서 통합진보당과 연대한 것을 언급하면서 “종북세력이 국회에 잠입하게 만든 정당이 더민주고 문 대표였다”며 “그러나 국민의당은 절대 종북 세력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운동권 친노패권주의자와 싸우기 지긋지긋해서 국민의당을 만든 것”이라며 야권 연대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대표는 이날 20분 단위로 쪼개가며 인천 전역 유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탈당한 윤상현 의원이 출마한 인천 남구을은 이날 유세 지역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