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경기도 수원을 찾아 후보자 5명을 위한 지원유세를 펼쳤다. (사진=방송화면캡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13총선을 앞두고 경기도 수원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중앙선대위는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로데오거리 입구에서 열린 4.13총선 수원지역 후보자 합동유세에서 후보자 5명을 위한 지원유세를 펼쳤다.

김 대표는 박종희(수원갑)·김상민(수원을)·김용남(수원병)·박수영(수원정)·정미경(수원무) 등 다섯 명의 후보를 내세워 “수원을 지키기 위해 새누리당의 ‘독수리 오형제’를 모두 국회로 보내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 대표는 “수원이 야권 후보 단일화의 최대 승부처가 되고 있다”며 “수원의 발전과 민생은 돌보지 않고 선거 승리만을 위한 ‘표 계산’이자 국민을 우롱하는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을 탈당하고 분당하다가 선거가 불리해지자 다시 손을 잡고 연대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수원 발전의 발목을 잡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방해하는 무능한 야당을 심판해 달라”며 “무조건 수원을 지킬 새누리 일꾼 독수리 5형제를 모두 당선시켜 수원 발전을 앞당기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재보궐 선거 때마다 내가 업어준 후보 다 당선됐다는 소문을 듣고 여기서도 저보고 업어달라고 한다. 5명 다 업어주겠다”고 말한 뒤 차례로 5명의 후보를 업는 연출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