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31일 0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서울 중구성동을 지상욱 후보가 함께 서울 동대문 패션거리 일대를 돌며 표심을 잡기 위한 첫 선거운동을 펼쳤다.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같은 당 지상욱 후보의 지역구에서 지원유세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날 오전 0시 김무성 대표와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을 비롯한 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는 도매상가가 밀집한 동대문 복합쇼핑몰에서 빨간색 점퍼 차림으로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몰려든 취재진과 행인들을 향해 “북핵위기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정당은 집권여당인 우리 새누리당 밖에 없다고 자신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가 안정 과반수 의석을 반드시 달성해서 우리 국민을 북한의 핵위협, 안보위기로부터 구해내고 또 경제위기를 극복해서 우리 국민, 서민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반드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구를 첫 유세지역으로 택한 이유로 “우리 수도의 한 중심이기 때문”이라며 도매 밀집 쇼핑몰 방문에 대해서는 “늦은 밤 시간에도 잠을 주무시지 않고 생업의 전선에서 고생하시는 우리 국민을 위로하고 또 그분들을 위해서 우리가 정치를 잘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의미”라고 외쳤다.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지 후보는 여배우 심은하 씨의 남편으로, 이지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현역 의원인 정호준 국민의당 후보 등과 맞붙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