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 락앤락 회장이 아시아발전재단의 초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아시아발전재단은 아시아 지역 경제 발전을 목표로 오는 31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초대 이사장으로 락앤락 김준일 회장이 선출됐으며, 조남철 상임이사(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 오종남 이사(새만금 위원회 민간위원장), 윤영관 이사(전 외교통상부 장관, 서울대 명예교수), 조평규 이사(중국 연달그룹 수석 부회장), 차동민 이사(전 서울 고검 검사장, 현 김앤장 변호사) 등 총 5인을 이사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은 ▲아시아권 문화·학술교류 지원 ▲아시아 의료 취약 지역 아동의 무상의료 및 장학금 지원 ▲동포학생 장학금 지원 ▲다문화가정 2세의 안정적 정착 지원 ▲글로벌 리더 및 동남아 지역전문가 육성 등이다.

‘아시아 경제사회 정책 포럼’을 개최, 아시아 각국의 경제, 사회, 역사, 문화에 있어 전문가들의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아시아 의료 취약 지역 아동의 안면기형 수술비 지원은 물론 매년 1억원 규모로 재중동포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급증해 가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 우수 인재로 키우기 위한 장학지원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9일 발족식에서 ‘아시아발전재단’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와 법무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이 수행하는 모든 공익지원사업은 ‘김앤장’으로부터 법률 자문을 무상으로 지원받게 된다.

김준일 이사장은 “전 세계인구 60% 이상이 살고 있는 아시아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땅”이라며 “앞으로 아시아발전재단은 아시아 각국의 상호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각국의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