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중국 베이징 798 예술구에서 진행된 ‘삼성 페이’ 출시 행사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이 ‘삼성 페이’의 중국 출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도 ‘삼성 페이’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유니온 페이와 손잡고 중국에서 ‘삼성 페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 페이’는 중국 전역에서 유니온 페이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모두 지원하게 된다.
‘삼성 페이’는 현재 공상은행, 건설은행, 중신은행 등 중국 내 주요 9개 은행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지원하며, 향후 중국은행, 북경은행 등 6개 은행이 추가될 예정이다.
중국 ‘삼성 페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갤럭시 S7 엣지’, ‘갤럭시 S7’,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노트 5’ 등이 있어야 하며, 향후 지원 가능한 제품이 늘어날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유니온 페이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에서 삼성 페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 페이는 한국과 미국에 출시된 이후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사용 빈도와 금액 모두 매우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유니온 페이 후잉 부총재는 "유니온 페이는 중국과 해외에 있는 수백만 명의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에 삼성전자와 함께 시작하는 ‘삼성 페이’ 서비스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