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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송소희 "국악 목소리로 가요 불러 공감 얻기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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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기자 |  2016.03.28 11:36:20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복면가왕에 국악소녀 송소희가 출연해 화제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은 5연승에 도전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복면가수들 사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어디서 좀 노셨군요'로 출연한 송소희는 발군의 가창력으로 방청객과 심사위원단을 놀라게 했다. 송소희는 3라운드까지 진출했지만 '넘버세븐' 가면을 쓴 스피카 김보형에게 패해 정체를 공개했다.


송소희는 광고 등을 통해 귀여운 국악소녀 이미지로 각인된 바 있다. 그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한 이후 올해 스무 살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악적인 목소리로 가요를 불러서 공감을 얻기가 힘들지 않느냐. 이렇게 끝까지 궁금해 해줘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평소 국악을 불러온 송소희는 이번 무대가 자신에게도 남다른 기회였음을 털어놓았다. 송소희는 "이런 무대에 설 기회가 별로 없다. 치마를 입고 가면을 쓰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싶어서 나왔다. 만족스러운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악을 하지만 폭넓은 음악공부를 하고 싶다. 음악인으로서 송소희를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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