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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VR 컨텐츠 급증세…해외에선 성인 채널도

이통 3사 ‘VR컨텐츠포털’ 개설 및 자체 컨텐츠 제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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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6.03.25 17:07:23

▲지난달 22일 ‘MWC 2016’ 전시장의 삼성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기어 VR’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상현실(VR) 기기의 잇따른 보급에 힘입어 VR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채널도 급증하고 있다. 유튜브를 비롯, 국내 이동통신 3사가 VR 컨텐츠 포털을 개설한 가운데 해외에서는 성인 채널까지 등장해 VR의 대중화를 앞당기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신 모델과 함께 360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어360’을 출시했고, LG전자 역시 VR 감상과 제작을 위해 ‘LG 360 VR’과 ‘LG 360 캠’을 다음달 초 출시할 예정이라 국내에서 VR 컨텐츠 제작은 한층 손쉬워질 전망이다.

▲유튜브 컨텐츠 중 우측에 ‘카드보드’ 마크가 있는 것은 VR용이다. (사진=유튜브)

현재 VR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채널은 ‘유튜브(Youtube)’다. 유튜브는 지난해 3월부터 360도 전방위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게 지원해 검색창에서 ‘VR, 360도’ 등의 검색어를 사용하면 수많은 VR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일반 PC나 스마트폰에서도 감상이 가능하지만, 물론 제대로 체감하려면 ‘오큘러스 VR’이나 ‘기어VR’ 같은 VR 전용 기기를 이용하는게 좋다.

국내 이통 3사 중에서는 KT가 가장 먼저 VR 컨텐츠 포털 구축에 나섰다. KT는 지난 1월 360도 영상을 올레tv모바일에서 서비스했으며, 2월말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16’에서는 K팝 공연 실황을 VR 컨텐츠로 시연했다. 뮤직비디오 등 자체 VR 컨텐츠도 제작 중이며, 음원 서비스 ‘지니뮤직’에서도 VR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월 초 ‘LTE비디오포털’에 ‘360영상 무료체험관’을 개설했다. 뮤직비디오와 체험형 영상은 물론 국내 최초로 케이블TV 방송 요리 프로그램을 VR로 서비스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4월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 내에 VR전용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킬러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포르노허브가 무료 VR 컨텐츠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포르노허브)

한편, 이 분야에 가장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업계는 단연 ‘성인물·포르노’ 업계다. 이미 여러 성인 사이트들이 VR 컨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는 가운데, 이 분야의 대표주자인 ‘포르노허브(PornHub)’가 VR 컨텐츠 카테고리 자체를 무료화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심지어 포르노허브는 가상현실 헤드셋 1만 개도 무료로 배포하는 마케팅까지 실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접속이 제한된 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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