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델들이 22일 서초동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SUHD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SUHD TV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국내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은 가장 최근에 개발되어 상용화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이를 채용한 삼성전자 SUHD TV는 지난해 출시된 후 기존 TV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난 화질로 전 세계에서 호평받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시장에 49형부터 최대 88형까지 SUHD TV총 14개 모델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확대해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인기높은 커브드 TV와 65형 이상 초대형 TV의 모델을 각기 10모델과 8모델로 대폭 늘렸다.

▲‘2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삼성전자의 SUHD TV.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2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는 소재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컬러 맵핑 알고리즘을 개선해, 1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보다 더 밝은 화면과 더 순수한 컬러를 표현한다.
최대 1000니트(nit) 밝기의 HDR(High Dynamic Range)을 그대로 표현하는 ‘HDR1000’ 기술이 전 모델에 채용되어,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에서 제작한 1000니트 밝기의 초고화질 영상을 왜곡 없이 표현한다.
컬러 맵핑 알고리즘도 개선되어 색상의 정확도가 25% 향상됐으며, 퀀텀닷 소재의 효율이 향상되어 1세대 퀀텀닷 기술보다 적은 전력으로도 더 밝은 색상을 구현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4월말까지 65형, 55형 SUHD TV KS9500, KS8500 시리즈 모델의 무상 보증 기간을 5년으로 확대한다. 일반 TV의 무상 보증 기간이 패널은 2년, 메인보드 등 기타 부품은 1년인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65형·55형의 KS9500, KS8500 시리즈 모델의 정식 판매에 들어갔으며, 출고가격은 KS9500 기준 65형 699만원, 55형 469만원, KS8500 기준 65형 639만원, 55형 40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