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수협, ‘콴시’로 수산물 중국 수출 길 열었다

중일한중소기업촉진회와 MOU 체결

  •  

cnbnews 정의식기자 |  2016.03.18 16:05:02

▲3월 17일 수협중앙회 10층 회의실에서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왼쪽 여섯번째)과 천쥔 중일한중소기업촉진회장(왼쪽 일곱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협중앙회)

수협이 대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콴시(关系)’의 적극 활용에 나섰다. ‘콴시(关系)’란 관계의 중국식 발음으로, 상거래를 할 때 오랜 교류로 신뢰를 쌓은 상대를 선호하는 중국인들의 문화를 가리키는 말이다.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는 지난 17일 중앙회 본관 10층 회의실에서 중국의 주요 경제외교 기관인 중일한중소기업촉진회(회장 천쥔)와 수산물 교역 사업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다음 달 12일 중국 위해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들어가기에 앞서, 중국 내의 관영단체․기업들과의 관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
 
업무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양국 수산물 기업간 교류 활성화 △한․중 수산물 무역 협력 강화 △우수 수산품기업 발굴 육성을 위한 협력 강화 △상호 방문 교류 정례화를 통한 우의 증진 △기타 양국 수산물 관련 동향 및 정보 교환 등이다.

중일한중소기업촉진회는 중국 외교부에 속한 경제교류단체로서, 한국·중국·일본의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2008년에 만들어졌다. 민간교류를 통해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중국 정부의 필요성에 따라 설립되어, 중국 정부 장관급 역임자 60여 명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는 중국의 유력 경제단체다.
 
특히 중일한중소기업촉진회는 2000여 개의 중국 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따라서 수협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2000여 개 이상의 중국 내 기업들과 긴밀한 인적교류를 쌓아갈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대해 수협 관계자는 “중국의 ‘콴시’ 문화는 우리 수산물을 수출하기 위한 열쇠”라며 “이번 MOU 체결로 중국의 여러 기관․단체․기업들과 ‘콴시’를 쌓아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