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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친박’ 진영, 새누리당 탈당 선언 "무소속 출마 고심 중"

“국민의 편에서 한 선택이 쓰라린 보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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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연수기자 |  2016.03.17 16:46:58

▲4.13 국회의원 선거 공천에서 배제된 진영 새누리당 의원이 17일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추후 무소속으로 나올지 야당행을 택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진영 새누리당 의원이 공천 탈락 후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20년간 열정적으로 몸담았던 새누리당을 떠나려고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오직 국민 편에서 일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 했던 지난날의 저의 선택이 오늘 저에게 이처럼 쓰라린 보복을 안겨줬다”고 언급했다.

이후 그는 향후 거취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야당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더 생각하고 국민들과 상의해 결정하면 다시 말씀 드리겠다”며 고심 중임을 밝혔다.

진 의원은 친박 핵심 인사로, 지난 2004년 박근혜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후 2013년 9월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돼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 공약 파기에 반발하며 장관직에서 사퇴했다.

앞서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천 기준으로 국회의원 품위에 맞지 않거나, 당 정체성과 관련해 심하게 적합하지 않은 행동을 한 사람, 상대적으로 편한 지역에 머문 다선의원을 공천 배제 기준으로 밝혔다. 

진 의원은 새누리당의 7차 공천심사에서 유승민계 의원들, 비박(비박근혜)계 중진 이재오 의원 등과 함께 컷오프(공천배제)돼 일각에서는 ‘과거 장관 사퇴와 관련해 공천에서 배제된 것이 아닌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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