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보안 기술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세계보안엑스포&전자정부솔루션페어2016’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내 보안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사진=보안뉴스)
미래 보안기술의 방향을 제시하는 ‘세계보안엑스포 & 전자정부솔루션페어 2016’이 지난 16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올해 16회를 맞이한 ‘세계보안엑스포 & 전자정부솔루션페어 2016’는 국내외 주요 보안기업 약 400개 사가 900부스 규모로 참가해 올해 새롭게 내놓은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했다.
최근 핫이슈인 드론 해킹을 비롯한 IoT 해킹시연회와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인 ‘CPTED’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참가한 기업별로는 국내 대표적 보안기업인 에스원이 이상상황을 분석하고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관리솔루션인 ‘SVMS’를 선보였으며, 한화테크윈은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대형 시스템까지 적용이 가능한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SSM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소개했다.
KT텔레캅은 매장과 가정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하나의 통합 앱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올레 CCTV 텔레캅 플러스’를, 영상보안기업인 HIKVISION은 ‘스마트 PTZ’ 카메라를 출품해서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글로벌 보안 기업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중국 CCTV 시장점유율 2위 기업인 다화(DAHUA)를 비롯하여 구네보, 쿠마히라, 플리어시스템즈, 옵텍스 등이 첨단보안 제품을 출품해 보안기술의 미래를 가늠케 했다.
이밖에도 ‘전자정부 솔루션 컨퍼런스’, ‘시큐리티월드 컨퍼런스’, ‘2016 보안 트렌드 전망 세미나’ 등이 열리며, ‘CPTED 공동학술세미나’ ‘영업비밀 및 기술정보 보호 세미나’, ‘Smart Road & Smart Vehicle' 등 총 13개 트랙, 100여 개 세션발표를 통해 각종 보안이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임종인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 및 테러의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보안이슈에 대한 논의와 정보 공유의 장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세계적인 IT강국으로서, 우리나라를 아시아 보안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세계보안엑스포’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18일 금요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과 그랜드볼룸, 컨퍼런스룸 등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