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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급 학생을 위한 '선생님이 만든 좔좔 글읽기' 4단계 14권 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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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기자 |  2016.03.14 17:54:45

▲'선생님이 만든 좔좔 글읽기' 책 표지.

현직 특수교사들이 쓴 우리글 읽기 대안교과서가 완간됐다.


'서울경인특수학급교사연구회'는 '선생님이 만든 좔좔 글읽기(다음생각 발간)' 4단계 총 14권을 펴냈다. 서울경인특수학급교사연구회는 1992년부터 특수학급 교사들이 모여 통합프로그램, 교사 연수, 교육 과정 개발, 학습 자료 제작을 해온 교사 연구 모임이다.


책은 특수학급 교사들이 좋은 국어 수업에 대해 몇 년간 고민과 노력을 해 만든 수업 자료를 담았다. 읽기를 배우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아이들에게 좋은 교재와 다양한 방법으로 가르치고자 교사들이 직접 글을 쓰고 활동지를 만들었다.


책은 1단계에서 4단계까지 단계별 세트로 구성됐다. 현재 일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는 특수학급용 교재가 따로 없다. 특수학급 학생도 일반학생이 사용하는 교과서로 수업한다. 따라서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교육 내용을 담은 이 책이 특수학급이나 특수학교 재학 초,중,고 생을 비롯해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습 부진 학생,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는 다문화 학생, 재외교포 그리고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지은이들의 설명이다.


책은 단계별로 학습하도록 구성됐다. 1단계에 1~2문장을 읽고 이해한 뒤 마지막 4단계에서 글의 구조도 이해하게 하는 형식이다. 단계에 따라 글의 길이, 문장과 어휘의 난이도, 질문의 난이도가 높아진다.


또 생활문, 실용적 정보 글, 문학 작품(시, 이야기), 노랫말, 일기, 설명문 등 다양한 글을 통해 읽기 이해력을 높이도록 꾸며졌다. 1~3학년까지의 국어 교과서와 초등 교육 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를 선정해 교사들이 직접 글을 썼다. 그림책이나 시와 같은 문학 작품은 전문을 제시해 학생들이 문학 작품 전체를 느끼도록 했다. 단, 글이 길어 이해하기 힘들 경우 나누어 배운 후 전체 글을 감상하도록 했다.


또한 교사들의 학생 지도에 도움이 될 코너를 마련했다. 주제에 관한 꼭지 구성을 표로 정리했다. 교사가 수업 계획에 세우거나 학생 평가할 때 체크 리스트로 사용할 수 있는 표다. 각 권마다 글의 종류를 가르치는 방법이나 참고사항 등으로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교사가 참고할 만한 지도방법은 학습지 하단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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