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대표곡으로 '픽 미'를 쓰고 있는 '프로듀서 101' 방송 화면.(사진=엠넷)

새누리당이 20대 총선에 사용할 공식 로고송 7곡을 발표했다.

14일 새누리당은 '픽 미(Pick Me)'를 비롯해 잘살거야(태진아), 비타민(박학기), 뭐라고(김필-곽진언), 올래(장윤정), 다시 힘을 내어라(박강수), 오 필승 코리아(크라잉넛) 등 7곡을 20대 총선 공식 로고송으로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선거 경험이 풍부한 당직자와 보좌진 10여 명이 참여해 후보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고 유권자들에게 쉽게 각인될 수 있는 곡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래' '잘 살거야'는 중장년층에게 인기 있는 트로트 곡이고, '비타민' '다시 힘을 내어라'는 잔잔한 멜로디로 주택가 선거 운동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뭐라고' '오 필승 코리아'는 젊은이들에게 익숙한 밝고 경쾌한 곡이다.

특히 '픽 미'는 현재 방송 중인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는 인기곡으로 눈길을 끈다. 새누리당은 "'나를 뽑아주세요'라는 의미를 담은 이 곡이 선거 로고송으로 적합하고, 반복되는 후렴구가 유권자들에게 후보를 각인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