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이하 꽃청춘) 제작진이 논란이 된 비매너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13일 방송된 꽃청춘에서는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이 아침 식사를 하고 수영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샤워가운만 걸치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가 호텔 직원으로부터 옷을 갈아 입었으며 좋겠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방송은 이런 모습에 '가운천사' 등 다소 장난스러운 자막을 더해 시청자들로부터 올바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리고 호텔 수영장에서 속옷을 탈의한 것도 비난을 받았다. 고경표가 "팬티 들고 흔들래?"라고 제안하자, 나머지 멤버들이 모두 속옷을 탈의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다른 사람들도 함께 사용하는 수영장인데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었다" "주의를 기울였여야 했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와 관련, 꽃청춘 제작진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청춘들의 여행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자 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행동으로 비춰질 수 있는 모습들을 편집에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