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3.14 14:51:53
황진하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파주(을) 지역의 단수 공천자로 확정됐다. 공천에서 탈락한 류화선 예비후보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갑질심사의 결과라"며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심사를 통해 황진하 예비후보(현 국회의원, 당 사무총장)를 파주(을) 선거구에 단수공천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5차 공천심사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결국 류화선 예비후보와 서청연 예비후보는 결국 공천에서 탈락한 것. 최근 류화선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여성당원에게 전화가 끊어진 것으로 알고 욕설을 하고 푸념을 한 것으로 인해 문제가 돼 왔다.
류화선 후보는 14일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 심사와 관련해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정치적 음모, 류화선 죽이기의 결과"라며 "새누리당의 공천 결과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파주는 제 고향이고 제가 살고 있는 곳이다. 파주를 사랑하고 파주를 잘 안다"며 "그래서 무소속으로라도 국회에 입성해 파주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언급했다.
단수 공천된 황진하 국회의원 후보는 “오늘 새누리당 단수 공천자로 확정됐다. 이는 변함없이 지지해 주신 당원 여러분, 그리고 파주 시민 여러분의 강력한 성원 덕분이다”라며 "이번 경선과정에서 후보 간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이 있었는데 조속한 시간 내에 화합하여 하나 된 새누리당을 만들 것을 당원 및 파주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4선에 반드시 성공해 중진의 힘으로 더욱 살기 좋고 발전하는 파주를 만들고 대한민국 번영을 위해 뛰겠다는 포부에 굳은 다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진하 후보는 오는 19일 15시30분, 파주시 중앙로 256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파주(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단독으로 출마하는 박정 위원장이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