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3.12 08:50:35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1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45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6년 한해를 1000만 관광객 방문과 일자리창출의 해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해 여행사와 주요 관광시설 간 비즈니스 상담의 장을 마련했다. 야간 빛 축제로 이어지는 2016고양국제꽃박람회, 럭셔리 힐링 센터로 변신한 고양원마운트 OMT센터, 아쿠아플라넷 일산 등 신규 관람시설을 방문하고 비즈니스 상담도 진해했다.
이어 오후에는 일산동구 사리현동에 있는 전통 한옥체험마을 ‘정와’를 방문했다. 한옥의 특징과 정통 한옥의 맥을 이어온 장인의 이야기를 듣고 한옥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받았다. 또한 덕양구 덕은동에 위치한 외국인 관광객 전용 김치체험장 ‘김치스쿨’을 둘러보며 김과 김치 체험을 하고 인삼판매점인 동황면세점 등을 답사했다.
일정을 마친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인 하나투어ITC 곽은정 부장은 "서울, 인천과 근접한 고양시에 이런 규모 있는 시설이 있다는 것은 여느 도시와 달리 상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며 “외국인들에게 매우 매력 있는 상품을 소개받아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올해 당장 기획 상품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윤양순 미래전략국장은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고양시가 이제는 관광 분야에 힘을 모을 때"라며 "올해는 화훼, 마이스, SNS 등 고양시 최고 부문이 관광과 융합돼 융복합관광산업으로 폭발적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