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자전거를 탄 풍경’이 9일 열린 기증식에서 환우들을 위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G)
KT&G ‘상상펀드’가 일산 명지병원에 공연 무대 ‘상상스테이지’를 건립하고 공연을 후원한다.
KT&G는 9일 일산 명지병원 로비에서 김형수 명지병원장과 김진한 KT&G 사회공헌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G 상상펀드와 함께하는 상상스테이지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식이 끝난 후에는 뮤지션 ‘자전거 탄 풍경’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KT&G는 연간 200회에 달하는 공연을 개최하는 문화예술 활동 우수병원인 명지병원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총 1억여 원을 들여 대형 LED스크린 등 조명과 음향시설을 갖춘 무대장치를 마련했다. 이외에 공연 운영비 4500만원도 지원한다.
그간 로비 바닥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혼잡하고 집중도가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어왔던 명지병원 환우들은 새로운 무대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원을 위한 재원 1억 5000만원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상상펀드’에서 전액 지원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기부하는 일정금액에 회사가 동일금액을 더해 조성되는 KT&G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기금으로 연간 운영 규모가 35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