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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텔링] 중국 스마트폰 3인방, ‘갤S7·G5’ 추월할까

비보·화웨이·샤오미…‘막강 스펙’과 ‘가격’이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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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6.03.08 09:44:49

▲왼쪽부터 비보 ‘Xplay 5’, 화웨이 ‘P9’, 샤오미 ‘미5’. (사진=비보, 화웨이, 샤오미)

‘MWC 2016’에서 호평받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7·S7 엣지’와 LG전자의 ‘G5’가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 최고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지만, ‘다크호스’ 중국산 스마트폰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전통의 강자 화웨이, 샤오미에 이어 신흥 강자 ‘비보(Vivo)’에 이르기까지 쟁쟁한 중국 기업들은 갤럭시 S7과 G5의 바람을 잠재울 ‘막강 스펙(Spec)’의 신작 스마트폰들을 준비하고 있다. 

▲얼핏보면 ‘갤럭시 S7 엣지’와 구분이 힘든 비보 ‘Xplay 5’. (사진=비보)

비보 ‘Xplay 5’…6GB 램 탑재·엣지 스크린

가장 눈에 띄는 중국산 스마트폰은 단연 ‘비보(Vivo)’의 ‘Xplay 5’다. 

비보가 지난 2일 발표한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6GB의 램(RAM)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까지 탑재해 얼핏 봐서는 ‘갤럭시 S7 엣지’와 구분이 어렵다. 

6GB의 RAM 외에도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UFS 2.0 지원 128GB 내장 메모리, 1600만 화소의 소니 IMX298 이미지 센서, 듀얼 톤 LED 플래시, 3600mAh 배터리, 후면 지문인식 센서 등 갤럭시 S7과 별 차이없는 막강한 사양을 갖췄다.

▲비보 ‘Xplay 5’에는 5.43인치 QHD AMOLED 듀얼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사진=비보)

특히 삼성전자의 ‘엣지 시리즈’에만 적용되던 ‘5.43인치 QHD(2560×1440) AMOLED 듀얼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구분을 더욱 어렵게 한다. 삼성전자 외의 기업이 ‘엣지 스크린’ 탑재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은 지난해 9월의 블랙베리의 ‘프리브(Priv)’에 이어 두 번째다. 

가격은 6GB 램의 ‘엘리트’ 버전이 4288위안(한화 약 79만원), 4GB 램의 일반 버전은 3698위안(한화 약 68만원)이다. 

▲IT전문 트위터리안 에반 블라스(Evan Blass)가 공개한 ‘화웨이 P9’의 전후면 사진. (사진=에반 블라스 트위터)

화웨이 ‘P9’ “6인치 이상 대화면으로 승부”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굳히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기업의 선두주자 ‘화웨이’도 주력 라인업 ‘P 시리즈’의 차기작 ‘P9’으로 상반기 패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오는 9일 독일 베를린에서 제품 발표회를 열고, P9과 P9 라이트, P9 스페셜, P9 맥스 등 여러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 

▲6인치 이상 대화면을 탑재한 화웨이 ‘P9’. (사진=화웨이)

이중 갤럭시 S7, G5와 경쟁할 라인업은 플래그쉽 모델인 P9 스페셜과 P9 맥스로 추정되는데, 이들은 각기 6.2인치와 6.8인치 크기의 QHD(2560×1440) 대화면에 4GB의 램과 64/128GB의 메모리, 1200만 화소 듀얼 렌즈 카메라 등의 스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P9 시리즈는 모두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기린(Kirin) 950’ 칩셋이 적용될 예정인데, 특히 P9 맥스와 P9 스페셜에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기린 955’ 칩셋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미5’. (사진=샤오미)

“가격대 성능비 최강”…샤오미 ‘미5’ 

이제는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샤오미(Xiaomi)’는 MWC 2016 기간 중인 지난달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발표회를 열고 ‘미5(Mi5)’를 공개했다.

갤럭시 S7, G5와 같은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에 5.15인치 크기의 풀HD(1920×1080) IPS LCD 터치스크린, 듀얼 LED 플래시와 광학 흔들림 보정장치(OIS)가 적용된 1600만 화소 카메라 등의 사양을 갖췄다. 

저장장치는 일반 버전이 3GB 램과 32/64GB 메모리, 프로 버전이 4GB 램과 128GB 메모리를 탑재했다. 

▲블랙, 화이트, 골드 세 가지 색상의 샤오미 미5. (사진=샤오미)

뭐니뭐니해도 미5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최고 사양인 ‘미5 프로’의 가격도 약 2699위안(한화 약 50만원)에 불과하다. 경쟁작 갤럭시 S7과 G5의 가격은 80만원대로 예상되며, 중국산 비보 ‘Xplay 5’조차 비슷한 사양의 가격은 3698위안(한화 약 68만원)에 달한다. 

지난 1일 중국 시장에 정식 출시된 이 제품은 이미 1600만 대의 선주문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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