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가 이란 테헤란에서 개최된 한국-이란 비즈니스포럼에서 이란 철강사인 PKP사와 연산 16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사진 맨 앞줄 왼쪽부터 이후근 포스코 전무, 압둘레자 조로프치안(Abdolreza Zorofchian) 이란 PKP 회장, 김동철 포스코건설 전무).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29일(현지시간) 이란 철강사인 PKP(Pars Kohan Diarparsian Steel)사와 연산 16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포스코에너지와 포스코건설도 한국전력, PKP와 함께 500MW 규모의 부생가스발전소 건설 및 담수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합의각서에 따르면 일관제철소 총 투자금액은 16억 달러이며, 포스코그룹은 파이넥스(FINEX) 공법과 압축연속주조 압연설비 공정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 ‘POIST’를 이전하고, 전체 투자비의 8%를 참여하기로 했다.
제철소 건립 사업은 2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에서는 연산160만 톤 규모의 FINEX-CEM방식이 도입되고, 2단계에서는 연산 60만 톤의 냉연 및 도금라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포스코에너지와 포스코건설은 포스코가 추진중인 이란 차바하르(Chabahar) 경제자유구역 내 파이넥스(FINEX)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원료로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를 건설하고, 매일 6만톤 수준의 담수화설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