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18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삼성 중남미 포럼’에서 관람객들이 삼성 SUHD TV 신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0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판매량은 각각 2배 이상 성장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15년 연간 매출기준 27.5%, 수량기준 21.0%의 점유율을 기록, 매출과 수량 모두 1위를 달성했다.
지난 2006년 보르도 LCD TV를 선보이며 세계 TV 시장 1위에 오른 삼성전자의 당시 점유율은 현재의 절반 수준인 매출 14.2%, 수량 10.6%에 불과했다.
삼성전자는 10년간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매출과 수량 모두 1위를 달성하는 ‘더블 크라운’ 기록도 달성했는데, 이 기간 동안 판매한 TV 수량은 무려 4억 2700여 만대에 달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LED TV(2009년) ▲세계 최대 110형 UHD TV(2013년) ▲커브드 UHD TV(2014년)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해왔다. 2015년 UHD TV 시장에서도 매출기준 34.1% 점유율로 전년도(35.3%)에 이어 30%대 중반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삼성전자는 첨단 기술력이 총 집약된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로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