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2.26 13:05:46
파주시, 농협, 농업인단체 등의 다각적 방안 마련으로 올해 파주쌀 판매에 청신호가 켜졌다.
파주시(시장 이재홍)는 지난 25일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양용복 파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장성 NH농협파주시지부장, 김정환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9개 지역농협장 및 농업인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쌀 소비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해 연이은 쌀 풍작으로 파주통합RPC 수매량이 평년대비 9천톤이 증가한 3만2천톤으로 쌀 판매 부담 증가 및 국민 1인당 쌀소비량이 62.9kg으로 매년 감소하는 등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파주쌀의 소비자 인지도 강화 및 판매 확대를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토론했다.
특히 파주시 전체 쌀 생산량의 64%를 수매하는 통합RPC의 주요 판매처인 파주관내 및 고양시가 저조함에 따라 전략적인 홍보를 위해 시비 3억3천만원을 편성, 파주시, 농협, 농업인 단체, 유관기관 등을 통한 파주쌀 판매촉진 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파주와 고양을 경유하는 버스, 경의중앙선, 버스정류장, 파주쌀 입점 대형마트등에 대해 적극적인 광고를 추진해 파주쌀 판매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파주쌀 대외적 인지도 강화를 위해 라디오 광고, 대도시 전광판 광고, 쌀 구매 주요 고객인 주부타겟 모바일, 인터넷 광고, 파주시와 농협 모바일 앱 개발 등을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양용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쌀 판매의 어려움은 파주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파주쌀을 생산부터 판매까지 균등한 미질관리로 고품질의 파주쌀 생산은 필수”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비자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가 중요함을 인식, 올 해는 파주 ․ 고양 판매 강화로 파주 관내 쌀 판매율을 작년보다 19%가 증가한 50%, 고양시는 5% 증가한 15%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관내 중소형마트 전체에 파주쌀을 입점 판매 강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