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임태성(왼쪽) 전무와 스페인 카탈루냐 주정부 지식산업부 조르디 바이헷 칸톤 장관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일반 전화선에서 기가급 속도를 구현하는 KT ‘기가 와이어(GiGA Wire)’의 최초 해외 진출이 스페인에서 이뤄졌다.
MWC 2016에 참가중인 KT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현지의 카탈루냐 주정부 및 바르셀로나 아파트 임대협회와 기가 와이어 등 KT 기가 솔루션을 활용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KT는 국내 협력사와 공동으로 기존 구리 전화선(Copper Wire)으로 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와이어’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2015년 7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상용화 기술로 등록시키고, 급기야 해외 진출까지 성공하게 됐다.
2015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디지털 어젠다 스코어보드’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EU 지역에서 30Mbps 이상의 속도로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받는 가입자는 전체의 1/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바르셀로나에서 KT 기가 와이어 서비스가 소개되면, 향후 기가 와이어에 대한 관심과 함께 기가급 인터넷 서비스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