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사’를 전면개편해 새로 탄생한 ‘카카오내비’. (사진=연합뉴스)
대표적인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앱으로 사랑받아온 ‘김기사’가 ‘카카오내비’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카카오는 24일 모바일 내비게이션 ‘김기사’를 전면 개선한 새로운 서비스 ‘카카오내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내비게이션과 카카오내비의 가장 큰 차별점은 현 위치와 목적지, 예상 소요시간을 손쉽게 카카오톡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상대방이 카카오내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길 안내는 전달되며, ‘태그 공유’ 기능을 활용하면 수십 개의 장소를 한 번에 공유할 수도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주행화면의 경로 안내 영역에 도로의 교통표지판과 동일한 파란색을 사용, 실제 운전 환경을 재현했고, 앱에 쓰인 색 종류를 제한해 눈의 피로도와 눈부심을 줄였다.
카카오 대표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를 기본 화면과 주행안내 문구, 도착 안내 등에 넣었으며, 기존에 유료로 제공되던 사투리, 연예인, 캐릭터 등 18개의 음성 길 안내도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