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엄창현)은 재학생들의 글로벌 어학 및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미국 대학교류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엄창현 총장과 문홍태 산학협력단장, 김정수 국제어학원교수로 꾸려진 해외방문단 일행은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괌 주립대학(President Mr. Robert Underwood)과 한인회(회장 이진영)를 방문했다.
첫째 날 '괌 주립대학'을 방문한 남해대학은 어학연수,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학기제 현장실습 및 해외취업을 골자로 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교환교수제도와 남해대학 영어캠프 운영 시 괌 주립대학 졸업생을 우선 활용한다는 조항에도 합의함에 따라 양 대학간 실질적인 교류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둘째 날에는 '괌 한인회' 회장과 관계자를 방문하여 학기제 현장실습처 및 해외취업 확대를 위한 논의도 진행하였다.
괌 현지에서의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에 상호 합의함에 따라 세계화 시대에 적합한 어학능력과 현장적응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해대학은 그동안 중국어권 대학에 국한되어 있던 주요 해외교류 사업들이 이번 괌 주립대학과의 협약체결로 선택의 폭이 더욱 다양해졌다.
향후 해외취업 활성화 및 글로벌 실무인력 양성의 좋은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해대학 국제어학원 관계자는 "올해를 해외취업 활성화 원년으로 정하고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국내취업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현장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힘쓰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