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18, 19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이번 대정부질문에서는 개성공단 가동중단과 사드 배치, 누리과정 예산 등의 현안을 다뤄 여느 때보다 격렬한 공방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여야가 18일부터 대정부질문에 나선다.
이날 열리는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로 촉발된 개성공단 가동 중단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등에 대해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개성공단 가동중단이 불가피했다는 점과 사드 배치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불어민주당은 개성공단 중단으로 인한 입주 기업들의 피해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개성공단 수익이 북한 핵개발에 쓰였다”는 말을 번복한 점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또 만 5세 미만 무상보육인 누리과정 예산 부담 책임 등을 놓고도 여야 의원간 격렬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 김재원, 이철우, 권성동, 이상일 의원이 질의자로 나서며, 야당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최민희, 김광진 의원과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이 질의를 할 예정이다.
19일 열리는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새누리당 나성린, 정미경, 이만우, 강석훈 의원과 더민주 김영록, 김경협, 박병석 의원,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대정부질문에 앞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안 대표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 실패에 대해 비판의지를 보이면서도 기존 야권과는 차별화하는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