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의 ‘U네비’. (사진제공=LG유플러스)
KT와 LG유플러스가 국내 차량용 내비게이터 시장 1위 기업인 팅크웨어와 손잡고 ‘올레 아이나비’와 ‘U네비’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사의 새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통신이용자 기반의 실시간 교통정보와 10여 년 이상 내비게이션 사업을 통해 축적한 아이나비의 통계데이터를 통합해 공동 활용함으로써, 도착 예상시간과 실제 도착시간과의 오차를 줄이고, 경로품질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팅크웨어는 그간 축적된 노하우와 커버리지, 목적지 정보(POI), 요일별/시간대별 예측 교통 정보 등 내비게이션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 및 기반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양사는 내비게이션의 기본요소인 경로안내 외에는 각기 독자적인 기능과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할 예정이다.

▲KT의 ‘올레 아이나비’ 실행 화면. (사진제공=KT)
먼저, KT의 ‘올레 아이나비’는 진출입 구간에서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방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실사 사진 리얼뷰’와 개인화 기능에 내비게이션을 접목시킨 ‘경로설정’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
지금까지의 길안내는 앱이 제공하는 추천경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지만, 올레 아이나비는 운전자가 선호하는 도로를 지도에서 직접 선택하여 경로를 생성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U네비’는 ‘CCTV경로 비교’ 기능을 제공한다.
‘CCTV 경로 비교’ 기능은 CCTV를 활용해 직접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경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으로, 국내 최초로 사용자가 도로의 CCTV를 눈으로 직접 보며 막히는 길을 피해 대체 경로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경로에 CCTV가 있을 경우 회피 경로를 시각적으로 제공해준다.
‘올레 아이나비’ ‘U네비’는 올레마켓, U+스토어, 구글 플레이 등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 버전은 상반기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