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KT&G, 조직개편…해외 시장 집중 공략

이란에서 현지법인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국내 기업

  •  

cnbnews 김유림기자 |  2016.02.16 16:12:04

▲이란의 한 소매점에서 소비자들이 KT&G 담배 “에쎄”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 제공=KT&G)

KT&G가 지난 15일 단행된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본부 CIC(Company In Company) 안에 해외법인사업실을 신설해 미국·러시아·이란 등 해외법인을 둔 주요 지역 사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에는 글로벌본부가 해외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했지만, 해외법인 전담 조직을 새로 만들어 글로벌 거점 공략을 추진한다.

신설되는 해외법인사업실에는 영업·마케팅·관리·생산팀이 별도로 설치되며, 국내 담배사업 부문은 기존 전략기획·마케팅·제조 등 9개 본부를 총괄 부문으로 통합했다.

KT&G가 국내 사업보다 해외 사업 강화에 역점을 두고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한 주요 요인은 국내 담배시장의 가격 상승이다.

지난해 초 정부 세금 인상 정책으로 인해 담배가격은 급상승했고, 국내 담배 시장은 위축되기 시작했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KT&G 담배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이란 등 중동지역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KT&G는 최근 경제제재 해제 이후 경제특수가 기대되고 있는 이란에서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국내 기업이다.

2008년 이란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후 2009년 테헤란에 공장을 설립했으며, 현재 이란 담배시장에서 10%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담배 길이가 짧은 ‘에쎄 미니’는 2011년부터 이란에 수출되기 시작해 첫해 110만달러(한화 약 134억) 규모에 그쳤지만, 지난해 수출액은 총 2470만달러(한화 약 300억)로 4년 만에 무려 2000% 넘게 성장했다.

현재 ‘에쎄’는 이란 뿐만 아니라 세계 2위 담배시장인 러시아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총 4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