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2.16 14:03:45
"세계한인무역협회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고양시 킨텍스 개소로 국내외 네트워크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시너지 커질 것"
최성 고양시장은 16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소식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로써 월드옥타와 고양시가 함께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됐다. 이번에 세계한인무역협회(OKTA)가 이전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지난 해 10월 최성 고양시장과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가 싱가포르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고양시의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와 도시마케팅 및 국제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해 세계한인경제인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 결과물이라는 후문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의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S)가 입주하는 킨텍스 주변은 대한민국 신한류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K-컬쳐밸리, 신한류 관광특구, 관광벨트가 본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및 킨텍스와 협력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판로개척 및 기업경쟁력강화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국제사무국(회장 박기출)은 지금까지 서울 양재동 소재 사옥에 자리 잡고 있었으나 올해부터 월드옥타의 해외시장개척 및 국제통상의 핵심기능이라 할 수 있는 차세대 청년창업지원센터, OKTA회원 비즈니스센터, 국제통상 전략연구원이 고양시 킨텍스로 이전하게 된 것. 이날 고양시, 월드옥타, 킨텍스는 ‘청년일자리 창출, 해외 취업, 청년해외창업, 기업 해외시장 진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도 진행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시-월드옥타-킨텍스 3자 업무 협약식도 진행해 고양시에 향후 K-컬쳐밸리 사업과 함께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MICE 산업 및 고양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한인무역협회(OKTA)는 전 세계 70국 137개 지회 66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인무역단체로 재외동포 경제단체 가운데 최대 규모로 가장 역사가 길다. 국내기업의 무역증진 및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하고 지구촌 해외한인 경제인네트워크 결성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