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창원시) 진해구 이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창원시 진해구 이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희주)와 이동풍물패(회장 최희숙)는 15일부터 3일간 관내 기관, 상가 및 가정집 등 110여 개소에서 주민의 안녕과 화합 및 창원광역시 승격을 기원 하는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이동 풍물단원들과 주민자치위원 등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상가 등을 방문해 지신(地神)을 밟고 잡귀를 쫓는 등 연중 무사와 만복을 비는 흥겨운 풍물한마당을 벌였다.

특히 행사 진행 중 주민들이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모두가 하나 되는 어울림과 나눔의 시간을 갖는 등 동민 화합의 계기도 마련됐으며, 모인 기금은 향후 동민화합행사 및 저소득 가정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희주 이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지신밟기를 통해 나쁜 기운을 다 몰아내고, 병신년 새해에는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