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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10년 전 발언 화제...북핵문제와 경제제재 예견

페이스북 등 SNS 통해 10년 전 영상 공개, 당시 개성공단 등 추진 위해 북한 수차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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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6.02.15 09:06:28

▲최성 고양시장이 10년 전 만든 동영상, 당시 최성 국회의원이 SBS방송에서 대북문제를 언급해 화제다.(사진= 김진부 기자)

"나쁜 평화보다 좋은 전쟁은 없다."
"일부 강경한 대북정책을 추진하는 분은 북핵 개발 징후가 보이기 때문에 경제제재, 군사제재로 가야한다는 것은 지금은 주장하고 있지 않지만 이 흐름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최성 국회의원2005년 발언)

최성 고양시장이 SNS를 통해 약 10년전에 만든 북한 방문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최근 북핵문제와 경제제재(개성공단 폐쇠)등과 관련된 그의 과거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성 시장은 과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10여 차례 북한을 방문해 영상들을 촬영해 왔다며 위와 같이 언급했다. 최근의 개성공단 폐쇄를 예언이라도 한 듯 10년 전 동영상에는 40대 초반의 최성(당시 17대 덕양을 국회의원)이 SBS방송에서 북한의 핵과 남한의 대응에 대한 우려를 언급한 영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최성 고양시장(오른쪽)의 동영상에 들어있는 김대중 대통령과의 사진.

2005년 SBS방송 TV토론회 영상에서 최성(당시 국회의원)은 "한반도에서 전쟁 가능성은 막아야 하는데 일부 강경한 대북정책을 추진하는 분은 북한 핵개발 징후가 보이기 때문에 경제제재, 군사적 제재로 가야한다는 것은... 지금은 주장하고 있지 않지만 이 흐름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라고 언급해 지금의 상황을 10년 전에 예견한 듯 하다.

또한 "그렇게 했을 때 북한의 핵 선제공격이 대단히 비중있게 논의되는 현실은 우리에게 있어서 제2의 한국전쟁 같은 참화가 오기 때문에... 따라서 남북화해협력정책은 일관되게 추진하면서 핵개발 저지를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명료하게 말하고 있다. 2005년이 아닌 2016년의 발언인 듯 착각하게 만드는 내용이다.

1963년생인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1989년 한국기도교사회문제 연구원 상임연구원으로 시작해 젊은 나이에 전 김대중 대통령의 아태평화재단 책임연구위원을 역임하고, 제15대 김대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쳐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했다.

그후 모교인 고려대학교 아시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하다 제16대 노무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2004년에는 제 17대 국회위원으로 당선돼 국회 남북교류협력의원모임 대표,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의원 등 평화통일문제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2010년 고양시장에 당선된 후 2014년에도 고양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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