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가 끝나가는 9일, 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상행선 곳곳이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휴 넷째 날을 맞은 9일 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상행선 곳곳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출발지별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요금소 기준)을 목포 6시간20분, 부산 5시간50분, 광주 5시간40분, 울산 5시간48분, 강릉 4시간40분, 대전 3시간40분이라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북천안나들목(IC)부근과 인보 부근에서는 승용차 사고가 나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호분기점 부근 5km, 도동분기점~북대구 부근 5km, 천안~입장 휴게소 부근 17km,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부근 2km 등에서도 이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 방면도 줄포나들목~부안나들목 15.3㎞,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10.1㎞ 등 모두 80.8㎞ 구간에서 시속 10∼30㎞로 거북이 걸음 중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은 충주분기점~감곡나들목 11.7㎞,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은 평창나들목~면온나들목 6.0㎞ 구간 등 44.5㎞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이번 귀경길 정체는 오후 4시에서 5시경 최고조에 이르고 10일 새벽까지 정체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