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2.05 10:30:25
고양시 기업이 은행서 운전자금 융자시 3억 원 번위 내에서 1년 거치에서 2년 거치 3년 균등상환으로 확대돼 중소기업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4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윤양순 고양시 민생경제국장 주관으로 2016년도 중소기업 육성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지원 계획안을 발표했다.
회의를 주재한 윤 국장은 2015년도 기금수입과 지출결산(안), 2016년도 자금운영계획(안), 2016년도 중소기업운전자금 융자지원 계획(안), 2016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은행 협약체결(안) 등 모두 4건을 시의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고양시는 그간 기업이 은행으로부터 운전자금을 융자 받을 경우 3억 원 범위 내에서 1년 거치 3년 균등상환으로 지원했으나 2016년부터는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업체당 3억 원 범위 내에서 2년 거치 3년 균등상환 조건으로 확대해 이자차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들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시는 관내 8개 시중은행과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자 차액으로 7억 원을 보전할 계획으로 기업인들이 2016년도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받게 되는 융자금은 약 23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고양시는 법률, 세무, R&D 기술, 지적재산권, 법무, 경영애로자문, 디자인컨설팅 등 각종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 6월 공모를 통해 고양시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를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고양= 김진부 기자